By Yasin Ebrahim
Investing.com – 월요일(9일) 비트코인은 46,000달러까지 올랐다. 미 상원은 비중개인 비즈니스에 대해서는 부담스러운 세금 신고 의무를 제외하는 암호화폐 과세안에 대해 초당적으로 합의했고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환호했다.
이에 비트코인 가격은 5% 상승하여 45,964달러를 기록했으며, 장중에는 46,460.7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월요일에 미국 공화당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와이오밍)과 팻 투미(Pat Toomey‧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은 ‘중개인’에 대해 분명하게 정의하는 인프라 법안을 포함한 암호화폐 과세안에 대한 새로운 합의 내용을 공개했다.
‘중개인’이 대략적으로 정의되었던 과세안 초안에서 중개인은 “다른 사람의 사용을 위해 디지털 자산 또는 핵심 반응 프로토콜을 개발하는 사람”이며 “여기서 다른 사람이란 그러한 자산 또는 프로토콜을 개발한 사람의 고객이 아니다”라고 규정되었다.
'중개인'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지 않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개발자, 노드 운영자, 검증자 등 비중개인 유형의 암호화폐 참여자들도 과세 대상에 포함될지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그러나 상원의원들의 수정안에 따르면 비중개인 유형의 참여자들은 과세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월요일 기자회견에서 팻 투미 상원의원은 “우리는 전면적이거나 급진적인 내용을 제안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이번 합의안은 중개인의 의미가 디지털 자산을 사고 파는 소비자들의 거래를 수행하는 사람에 국한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수정안은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의 지지를 받았으나 상원은 인프라 수정안의 화요일 오전 표결을 위해 촌각을 다투는 상황이다.
월요일에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인 척 슈머 의원은 “일부 지연이 있었지만 상원은 두 가지 모두 통과시킬 것”이라며 초당적으로 합의된 인프라 법안은 의회 통과를 향한 “바람직한 경로(glide path)”에 있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트레이더들의 수익 또는 손실을 측정하는 메트릭을 포함한 펀더멘털이 지속적으로 회복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했다.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 온체인 SOPR 메트릭은 이번 달 처음으로 1.0 이상으로 올랐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인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이는 수익이 실현되었다는 의미이며 시장은 그러한 공급을 흡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가장 중요하게 눈여겨 봐야 하는 부분은 비트코인 수익률 지표인 SOPR이 1.0을 유지하는지 여부”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에 대한 또 다른 강세 신호는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이 지속적으로 매수를 늘리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글래스노드는 “장기 보유자가 소유한 코인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 총 공급은 124만 8천 개에 이른다”며 “주요 강세 자극이 시작되기 전인 2020년 10월에 장기 보유자들이 소유했던 코인 수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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