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센터에 따르면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에게 암호화폐를 보낸 가입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 3곳에 ‘한국 N번방 사건 수사’에 협조할 계획이 있는지 문의한 결과 바이낸스, 후오비, 쿠코인 모두 “한국 검찰이 협조를 요청할 경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는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상에서 편리하게 거래된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범죄자들이 쓸 경우 추적하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며 “다만 거래소를 이용해 범죄를 저질렀다면 절대 도망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빗썸, 업비트 등 4대 거래소를 비롯한 국내 거래소들도 수사 협조를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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