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가 가상자산(암호화폐) 수익에 대한 15% 세금 부과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재무부는 가상자산 수익에 15%의 개인 소득세를 부과하는 개정안 초안을 발표했다. 채굴 토큰에서 발생하는 소득은 토큰 수령 시 시장 가치에 따라 세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가상자산을 과세 목적상 재산으로 분류하고 거래에 대한 부가가치세는 면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가상자산 채굴과 거래를 규제하고 투명성을 강화하려는 러시아 정부의 의도를 반영한다. 앞서 러시아는 가상자산 채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 이달 1일부터 등록된 개인 사업자와 조직만 가상자산 채굴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