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비트코인이 상승 모멘텀을 잃으면서 밈 코인 열풍이 다소 식었을 수 있지만, 상위 밈 코인의 시장은 올해 초보다 여전히 유동성이 높다. 이는 종종 유용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는 비실용적인 암호화폐가 여전히 사용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카이코 리서치(Kaiko Research)에 따르면, 밈 코인은 최근 시장 조정 기간 동안에도 탄력성을 보였으며, 역사적으로 경기 침체기에 실적이 저조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밈 코인의 연초 대비(YTD) 수익률은 80%에서 1,800%까지 다양하며, 거래량도 여전히 강세를 유지 중이다.
카이코 리서치에 따르면 밈 코인의 주간 거래량은 전년 대비 200% 이상 급증해 약 110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코인에 대한 접근성과 시장 트렌드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커뮤니티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카이코 리서치의 한 애널리스트는 “밈 코인은 시장 조정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거래량과 실적을 유지하며 예상치 못한 회복력을 보여 주었다”며 “밈 코인의 인기는 접근성과 커뮤니티의 강력한 관심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했다.
그러나 밈 코인은 대부분의 알트코인에 비해 레버리지가 높은 경향이 있으며, 따라서 투기적 성향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흥미롭게도 밈 코인과 다른 소매 투자자 중심의 투기성 자산(밈 주식 등) 사이 상관관계는 그간 상대적으로 약하고 변동성이 높았다.
예를 들어, 최대 규모의 밈 코인 도지코인(DOGE)과 비디오 게임 소매업체인 게임스탑(NYSE:GME)의 60일 이동 상관관계는 지난 1년 동안 대부분 0.3 미만을 유지해 왔다.
그런데 지난 한 주 동안 밈 주식은 예상치 못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5월 13~14일에는 게임스탑과 AMC 엔터테인먼트(NYSE:AMC)가 급등했다. 이에 도지코인과 게임스탑의 상관관계는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카이코 리서치는 “지난주 밈 주식이 눈에 띄게 상승하면서 도지코인과 게임스탑의 상관관계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이러한 상관관계의 급등은 소매 투자자 주도형 투기 자산 간 상호 연결된 특성을 강조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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