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2월24일 (로이터)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미국의 2월 기업 활동이 정체된 것으로 나타나면
서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져 미국 주식시장이 2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3주 만에 가장 큰 폭의 일일 하락률을
기록했다.
기술주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주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
존닷컴, 애플 등 대형주들이 S&P500지수에 가장 큰 부담이 됐다.
S&P기술업종지수는 2.3% 하락했고, 중국 관련도가 높은 필라델피
아 반도체지수는 3%가 빠졌다.
월가 공포지수인 VIX지수는 이날 2월3일 이후 최고 종가를 기록
금과 채권 가격이 상승했고, 필수소비재주 등 방어주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IHS마킷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2013년 10
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해,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수축을 신호했
다. 제조업 PMI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227.57포인트, 0.78% 하락한 28,992.41포인트,
S&P500지수는 35.48포인트, 1.05% 내린 3,337.75포인트, 나스닥지수
는 174.38포인트, 1.79%가 빠진 9,576.59포인트로 마감됐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1.4%, S&P500지수는 1.3%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1.6% 하락하면서 3주래 최대 주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 원문기사 간밤 유럽 주식시장 마감 현황이다.
지수 당일 등락 최종 2020년
유로존 우 -22.60 (-0.59%) 3,800.38 +1.47%
유로스톡스 -2.54 (-0.61%) 414.74 +2.67%
유럽 스톡 -2.12 (-0.49%) 428.07 +2.94%
프랑스 CAC -32.58 (-0.54%) 6,029.72 +0.86%
영국 FTSE1 -32.72 (-0.44%) 7,403.92 -1.84%
독일 DAX -84.67 (-0.62%) 13,579.33 +2.49%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