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12월20일 (로이터) - 독일 기업들의 경기신뢰도가 12월 들어 예상보다 큰 폭 개선되며 2014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독일 경제성장률이 4분기에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강화됐다.
독일 민간경제 연구소 Ifo는 7000개 가량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 결과 12월 기업신뢰지수가 111.0으로 11월의 110.4에서 상승하며 2014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 110.7 또한 상회하는 결과다.
재계의 경기평가지수는 116.6으로 11월의 115.6에서 상승했으며 전망치인 115.9 또한 상회했다. 경기기대지수는 105.6으로 11월의 105.5에서 상승했으며 전망치에는 부합했다.
클레멘스 퓌스트 Ifo 소장은 "독일 경제의 성장 동력이 연말로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제조업과 도매판매가 모두 개선됐으며 제조업체들은 향후 수개월 동안 생산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