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월18일 (로이터) - 최근 글로벌 증권자금이 북미로 대폭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금융센터가 지난주말 발표한 '주간(6월7일~6월13일) 글로벌 자금흐름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증권자금이 서유럽과 신흥국에서는 유출된 반면 북미로는 대폭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동안 북미로 유입된 주식자금은 97억달러로 13주래 최대수준을 기록했다. 서유럽과 아시아에서는 자금이 유출되고, 북미로는 유입 현상을 보인 것이다.
채권자금 또한 북미로의 유입규모가 53억달러로 9주래 최대를 기록했다.
국금센터는 이같은 배경으로 여타국에 비해 미국 경기는 회복세가 강한 반면 유럽은 정치 불안, 신흥국은 금융시장 불안 등의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