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월06일 (로이터) - 한국은행은 양호한 외화유동성 사정을 감안해 당분간 외화대출 입찰을 중단하고 시장 여건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한은은 이날 40억달러 규모로 실시한 83일물 외화대출 입찰에 13억2900만달러가 응찰해 전액 낙찰된 후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최근 지속적인 리보금리 하락, 스왑레이트 상승, 외화예금 증가 등에 비추어 외화유동성 사정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반영해 당분간 입찰을 중단하고 시장 여건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승규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