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월21일 (로이터) - 이번달 20일까지 우리나라의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6% 증가한 270억54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관세청이 21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244억2100만 달러로 전년비 9.4%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 일수는 15.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동일했다.
20일까지 수출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이번달 전체로도 전년비 증가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럴 경우 1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가 이어지게 된다.
수출은 지난 8월 20개월만에 첫 전년비 증가세를 기록했다가 9월과 10월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바 있다.
한편, 20일까지 무역수지는 26억33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연속 흑자 행진이 59개월로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경호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