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월25일 (로이터) - 외국인이 소폭 매수에 나선 25일 코스피지수가 살짝 올랐다. 이날 주식시장엔 전반적으로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합의 등을 앞둔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보합권에서 종일 소폭 등락했다.
코스피는 3.2포인트(0.16%) 오른 1974.46으로 장을 마감했고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00억원가량 순매수했다. 정부 가계부채대책 후속조치 발표로 건설주들이 동반급락했다. 아파트 집단대출에도 소득심사 여건이 강화되고 원리금 분할상환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GS건설과 현대건설 대미산업 등이 크게는 5%까지 떨어졌다.
중국이 한국의 사드도입에 대한 보복으로 한류금지령을 내리면서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한류관련주들이 약세를 이어갔다. 삼성물산은 제일모직과의 합병 당시 비리혐의가 있는지 조사가 진행되면서 연일 내리다 이날 2%가량 반등한 채 장을 마감했다.
다음은 국내 증시 주요 종목 뉴스.
현대상선(011200)이 강세다.25일 오전 10시44분 현대상선은 전날보다 5.61% 오른 7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의 8·25 가계부채 후속 조치 발표에 동반 하락세다. 강세다. 주식교환을 통해 SK텔레콤 완전 자회사가 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자사주 취득에 나선다는 소식에 장 초반 2%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이틀째 강세다. 25일 오전 9시26분 네이처셀은 전날보다 8.39% 오른 4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