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12월02일 (로이터) - 일본 증시가 2일 주간으로는 상승세를 기록할 전망이지만 투자자들이 미국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두고 차익 실현에 나선 탓에 오전장을 하락 마감했다. 일본 채권 수익률 상승에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여, 낙폭은 제한됐다.
니케이지수는 0.5% 내린 18,425.45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이번 주 11개월래 고점을 기록했던 이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는 0.2% 상승 중이다.
수퍼펀드 재팬의 알렌 히로키 대표는 "주말을 앞둔 차익 실현 움직임으로 오늘 니케이는 하락 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장에서 은행주와 증권주들은 상승했다. 2015년 6월 이후 최고치로 오른 미국 채권 10년물 수익률을 따라 일본 국채 수익률이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로이터 설문조사에 참가한 이코노미스트들은 11월 미국의 신규 일자리 수가 10월의 16만1,000개보다 많은 17만5,000개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의 11월 고용지표는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후 10시30분에 발표된다. (관련기사 원문기사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