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7월11일 (로이터)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자신의 브렉시트 계획에 반대하는 주요 장관들 사임 후 10일(현지시간) 새 내각 구성원들과 각료회의를 열고 향후 계획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앞서 영국 정부는 보리스 존슨 외무장관과 데이비드 데이비스 브렉시트 장관 사임으로 위기를 맞았으나 메이 총리는 즉각 이들의 후임을 뽑아 그의 계획을 계속 밀고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메이 총리는 새 브렉시트 장관에 보수당 정치인 도미닉 랍을, 외무장관에 제러미 헌트 보건부 장관을 각각 임명했다.
부드럽고 질서있는 '소프트 브렉시트'를 추구하는 메이 총리는 주 후반 브렉시트 관련 백서 발행을 앞두고 이날 새 내각과 "생산적" 회의를 가졌다고 말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이날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계획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 원문기사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