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7월09일 (로이터) -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가 미국산 제품 일부에 25~40% 추가 수입관세를 부과하는 결정안에 서명했다고 러시아 경제부가 6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의 관세정책에 따른 대응조치다.
경제부 성명서에 따르면 추가 관세는 광섬유를 비롯해 도로 건설, 석유가스산업, 금속 가공 및 채굴 관련 설비에 적용될 예정이다.
성명서에서 막심 오레시킨 경제장관은 러시아가 자국 대체재가 있는 제품에 한해 관세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