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7월05일 (로이터) -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절대로' 먼저 발포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정부가 4일 밝혔다. 미국보다 먼저 관세 조치를 시행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앞서 정통한 소식통은 로이터에 중국이 미국산 제품 340억달러어치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이 6일 자정부터 발효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미국과의 12시간 시차를 감안하면 미국보다 앞서 발효되는 것으로, 다른 언론들도 비슷한 내용을 보도했다.
하지만 재정부는 "중국 정부의 입장은 여러 차례 언급되어왔다. 우리는 절대 먼저 발포하지 않을 것이며, 미국보다 앞서 관세 조치를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관세 발효 일자는 언급하지 않은 채, 행동에 나설 준비가 되었다고 말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