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11월30일 (로이터) - 미국과 중국은 이번주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무역 합의를 도출할 수 있으나, 미국이 긴장을 완화시키기 원한다면 '공정해야' 할 것이라고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가 30일자 사설에서 주장했다.
신문은 "중국은 미국처럼 합의를 원한다. 그리고 미국이 공정하다면 무역 우려를 해소하는데 있어 미국과 협력할 의지도 있다"면서 "중국의 성장을 저지하기 위해 무역 분쟁을 이용하는 것 같은 야망이 있다면 합의는 이루어지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이어 합의가 이루어지더라도 '서로 다른 요구와 어젠다'로 인해 무역 교착상태에 대한 포괄적인 해법은 아닐 것이라면서 "양국이 분별력이 있다면 분쟁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한 합의 정도는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