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9월03일 (로이터) - 올 초 차질을 빚었지만 유로존 경제의 확장세는 앞으로 지속될 것이며, 기저 인플레이션도 여름이 끝날 때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루이스 데 귄도스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가 31일(현지시간) 말했다.
ECB에 부임한 뒤 처음으로 행한 연설에서, 데 귄도스 부총재는 일부 불투명한 부분이 있지만 ECB는 경제전망을 강하게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페인 오비에도 대학에서 데 귄도스 부총재는 "유로존 성장세 전망에 대한 위험은 전반적으로 균형잡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대에 따른 불확실성, 브렉시트 협상의 최종결론, 이머징마켓의 취약성 등의 요인은 수개월 전보다 더 뚜렷하게 관찰된다"고 말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