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1일 (로이터)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이번 달 평창 올림픽 참가차 방한했을 때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을 포함해서 북한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었으나 북한 측에서 막판에 만남을 취소했다고 20일(현지시간) 복수의 미국 관리들이 전했다.
닉 아이어스 펜스 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이 부동령이 메시지 수위를 낮춰주기를 기대하며 만남에 매달렸다"면서 "하지만 펜스 부통령이 북한의 인권 남용 문제를 비난하고 새로운 대북 경제 제재를 발표하자 북한 측에서 만남을 피했으며, 북한 측이 만남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