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월30일 (로이터) -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0일 "금융회사가 기준금리 인상을 계기로 실제 시장금리와 조달금리 상승과는 무관하게 대출금리를 과도하게 인상하는 일이 없도록 금융감독원과 함께 면밀히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한 자리에서 북한 리스크,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등 불확실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또 금융회사의 자산운용 손실 관련 금융회사의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환율변동, 외국인 자금흐름의 변동 등 대외부문에의 영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도 지시했다.
이날 금융시장은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금리인상을 충분히 예상하고 있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주가는 내렸지만 국채금리는 소폭 내렸다.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