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19일 다른 은행에 맡긴 자금까지 종합 컨설팅해주는 ‘자산관리 컨시어지뱅킹’ 서비스를 내놨다. 고객이 보유한 모든 금융자산을 분석해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하는 게 골자다.
이 서비스는 다른 은행의 수신상품을 포함해 금융자산을 3억원 이상 보유한 개인 및 법인 고객이 대상이다. 신한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이용하지 않아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통상 주거래고객 중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던 자산관리 서비스의 문턱을 허문 것이다. 오픈뱅킹 시행 등 금융 이용행태가 바뀐 데서 착안한 기획이다.
서비스 이용 신청은 신한은행 모바일 앱 ‘쏠’ 또는 영업점 직원을 통하면 된다. 상담은 자산관리 경력이 평균 11년에 달하는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맡는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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