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세일: 최대 60% 할인 InvestingPro지금 구독하기

SK(주), 연초부터 공격 투자

입력: 2019- 01- 31- 오전 02:37
© Reuters.

SK그룹의 투자 전문 지주사인 SK(주)가 자동으로 창문 밝기를 조절하는 ‘스마트 글래스’ 제조 기업인 키네스트랄에 1억달러를 투자했다고 30일 발표했다. 글로벌 스마트 글래스 기업에 투자한 국내 기업은 SK(주)가 처음이다.

스마트 글래스는 창문에 전기 신호를 보내 색과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첨단 유리다. 수동 및 자동 조절로 유리 밝기가 조절된다. 일반 유리보다 연간 30%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자외선 차단율도 99%에 달한다. 단열 효과가 뛰어나 공항·병원 등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넷플릭스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도 사옥에 스마트 글래스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현재 북미·유럽 지역 상업용 건물의 스마트 글래스 시장만 연간 8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시장조사기업 리서치앤드마켓은 글로벌 스마트 글래스 시장이 2026년께 15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 유리에도 적용되기 시작하면 사업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SK(주)는 이번 투자로 키네스트랄 지분 30%와 중국에서의 생산·판매권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키네스트랄은 스마트 글래스 3대 업체 중 하나다. 타사 제품보다 변색 속도가 빠르고 대형 유리를 제작할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다.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날씨 정보를 반영해 자동으로 색을 바꾸고, 실내 유입되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선도 기술도 확보했다. SK(주) 관계자는 “스마트 글래스는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 연동 등으로 원격 제어나 보안 등 데이터 플랫폼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이 크다”며 “소프트뱅크를 비롯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관련 산업에 잇따라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커머스 전쟁이 올 IB시장 달군다…SK·CJ·롯데, 투자...

재능기부하고, 창업 원스톱 지원…기업 '주특기' 살린 사회공헌

삼성·SK 반도체, 매달 5조원 벌었다…작년 또 '실적 신기원'

"세계 경제 불확실성 커져…혁신으로 무장해야 생존"

검찰, SK·애경 가습기 살균제 전담수사팀…"공소시효 남았다"

"제 워라밸은 꽝…행복 찾으세요"…최태원 회장, 직원들과 파...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