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김현욱AI 앵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그룹 회장에 취임했습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는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정의선 회장의 선임 안건을 보고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이날 취임 메시지에서 ‘고객’을 필두로 ‘인류’, ‘미래’ ‘나눔’ 등의 가치를 토대로 한 그룹 혁신 지향점을 제시했습니다.
정 회장은 “인류의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세상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해 고객이 새로운 이동경험을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고객 삶에 최적화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고 핵심 성장축인 자율주행, 전동화, 수소연료전지 분야와 함께 로보틱스, 도심항공모빌리티, 스마트시티 등에 대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정 회장은 “자본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협력업체를 비롯한 사회와 다양한 이웃, 그리고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인류의 꿈을 함께 실현해 나가며 그 결실을 전 세계 고객과 나누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주주, 협력업체, 지역사회 등과 결실을 나누고,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약속입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 '정의선 시대'가 공식 개막했습니다. 현대차그룹 총수가 바뀐 것은 2000년 이후 20년만입니다.
현대차그룹의 3세 경영 체제가 본격화되며 정의선 회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자동차산업의 지배력을 선점하기 위해 미래차 전환 등 산적한 과제를 어떻게 풀어낼지 주목됩니다.
미래 자동차는 차만 잘 만들면 되는 것이 아니라 현대차가 지향하는 모빌리티 솔루션의 완성도가 얼마나 높아지는지, 또 현대차가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 날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또 하나의 시험대 이기 때문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 김현욱 AI앵커였습니다.
김현욱AI 앵커 webmaster@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