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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둔화된 뉴욕증시…이번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실적 발표 기대감[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입력: 2024- 01- 28- 오후 10:32
© Reuters.  상승세 둔화된 뉴욕증시…이번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실적 발표 기대감[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CityTimes - 출처: 뉴스1

주간 글로벌마켓 지표/ 1월 28일 오전 00시 현재

출처: 블룸버그

글로벌 매크로 현황: 인플레이션 둔화, 경기는 연착륙 확인

25일에 발표된 미국 4분기 GDP 성장률(속보치)이 3.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인 2.0%를 웃도는 수치이다. 특히, 지난해 말 쇼핑시즌과 연계된 가계의 소비지출이 큰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미국 경기는 침체보다는 연착륙으로 가는 것이 명백화되는 모습이다. 여기에 26일 발표된 12월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도 전년대비 2.6% 상승한 것으로 발표됐다. 근원PCE지수도 전년대비 2.9% 상승률을 보이며 모두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그리고, 연준의 목표치인 2%대에 진입했다.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명확히 보인다.

반면, 중동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확대됐다. 미국과 영국군이 후티 반군지역에 대해 공습을 이어갔고 후티 반군도 미국 함대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전운이 감돌고 있다. 여기에 튀르기예가 이란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이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미국-영국-이스라엘 연합군 대 후티 반군-헤즈볼라 반군-이란-튀르키에의 연맹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31일부터 FOMC 회의가 시작된다.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96.9%로 전망하고 있다. 연준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반면, 시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는 3월 20일 예정된 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 25bp 인하가능성을 46.2%로 하향 조정했다. 동시에 5월 1일 회의에서 인하 가능성을 50.0%로 낮춰 계산했다.

증권 시장

이번주 미국 주식시장은 업종별 차별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S&P500와 NASDAQ은 각각 4,890.97(1.06%)와 15,455.36(0.94%)로 상승했다. 주요기업들의 4분기 실적이 이어지며 업종별 주가가 차별화를 보였기 때문이다.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이어갔다. 넷플릭스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이며 통신서비스 업종이 주간 4.52% 급등했다. 여기에 WTI 유가가 미국 중동부 한파에 따른 주간 재고량 급감으로 77달러까지 상승하며 정유업종이 주간 5.15% 수직 상승했다.

하지만, 테슬라가 전년대비 -30%가 넘는 영업이익률 감소를 보이며 실망스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주가가 183.25 달러까지 떨어졌다. 여기에 2024년도 가이던스도 불확실성이 높다고 언급하면서 전기차업체에 찬물을 끼얹었다. 반도체업종인 인텔 (NASDAQ:INTC), 램리서치, 웨스턴디지털 등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실적 가이던스가 실망수준으로 보이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인텔은 26일 장에서 -11.91% 급락했다. 연초 지수가 기술적 조정을 보였지만 지난주는 업종별 차별화가 진행되면서 시장을 끌어 올렸다. 이번주에도 주요 빅테크와 M7의 주식들이 실적 공개를 한다. 시장은 실적 발표에 따라 업종별 차별화가 크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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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160%로 주간 상승했다. 주중 연준 위원들이 매파적 발언을 쏟아냈기 때문이다. 여기에 25일 발표된 4분기 GPD 성장률 속보치도 3.3%로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에 대한 우려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26일 12월 근원PCE 지수가 2.8% 상승으로 둔화되면서 이번주 수익률 하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인플레이션 하락 속도와 경기 침체 가능성을 감안할 시 10년물 수익률은 3% 중반 이하로 하방 압박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주식시장은 이번주에도 투자심리 회복을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상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2,910.22(2.75%)과 5,630.24(9.81%)로 급등했다. 중국정부가 400조원에 달하는 증시부양금을 지원할거라는 소식이 시장에 돌았다. 해당금액은 중국 증시 시가총액의 3.5%에 달하는 수준이다. 여기에 인민은행이 25일에 은행 지급준비율을 인하했다. 3월 4일에는 정치협력회의가 3월 5일에는 전인대가 개최되면서 올해 중국 경제의 전망치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본토증시는 금융주, 에너지주, 반도체주 중심으로 크게 올랐다.

홍콩HSCEI도 정부의 부양책 소식에 투자심리가 크게 확대됐다. 정부의 주식 매수 기대감에 저가 매수세가 크게 유입됐다. 한국에서 HSCEI 연계 ELS들의 만기 상환이 돌아오면서 대규모 매도 세가 출현했지만 시장은 이를 충분히 흡수했다. 특히,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 텐센트, 징둥닷컴, 넷이즈, 바이두, 샤오미가 상승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경기 침체 우려, 미국과의 첨단 기술 갈등 등 악재가 겹치고 있어 정부의 부양책 제시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주식시장은 이번주에도 내우외환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KOSPI와 KOSDAQ은 각각 2,478.56(0.24%)와 837.24(-0.64%)으로 차별화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주간 9,394억원을 순매수하며 분전했다. 하지만,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40억원과 72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국내 4분기 GDP 성장률이 2.2% 상승으로 예상치를 밑돌았다. 여기에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년대비 1.2% 상승하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높아졌다. 결국 외환시장에서 환율이 1,338원까지 상승하며 경기에 불안감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4분기 영업이익을 3,460억원으로 흑자 전환을 발표했다. 하지만, 향후 실적불안으로 주가는 하락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4분기 실적이 역대 최대치가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2023년 영업이익이 15조원이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자동차업종의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2차전지 관련주들은 미국 테슬라의 어닝 쇼크에 동반 하락했다. 국내 주식시장은 반도체와 빅테크 관련주들을 중심으로 4분기 성과가 검증되야 향후 시장의 모멘텀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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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채 10년물 만기수익률은 주간 3.384%로 하락했다. 환율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며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전망됐었다. 하지만, 그동안 상승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출현하며 하락을 유도했다. 시장은 향후 미국 국채 수익률 안정화와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기준금리 동결을 감안한다면 10년물 수익률은 당분간 3% 이하로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통화 시장

달러 인덱스(DXY)는 103.43으로 주간 보합세를 기록했다. 31일 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높아졌다. 여기에 4분기 GDP 성장률이 3.3%로 크게 확대됐고 12월 근원PCE지수도 전년대비 2.8% 상으로 둔화되며 달러의 강보합세를 유도했다. 현재의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를 감안한다면 달러 인덱스 하락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본다. 향후 100선 이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간 달러/원 환율은 1,338.5원으로 주간 보합세를 나타냈다. 주간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보였고 동시에 중국 위안화도 증시 부양책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향후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감안한다면 원/달러 환율은 1,300원 수준에서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

원자재 시장

WTI 원유가격은 주간 배럴당 78.01 달러로 상승했다. 미국의 중부와 동부에서 한파가 이어지며 원유 재고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동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강세를 지지했다. 시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EU지역의 공급망 붕괴, 중국과 미국의 연착륙 기대감, OPEC+의 지속적 감산 조치를 감안한다면 배럴당 80달러 선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 가격은 주간 온스당 2,017.30 달러로 하락했다. 중동에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졌다. 하지만, 달러 강세에 영향을 받아서 헤지 수요가 감소한 것이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향후 달러 약세 기조를 감안한다면 가격은 2,100 달러 선에서 안정을 취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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