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다보스 포럼, 베트남 총리(가운데)와 투자자들의 화보 촬영 현장 (사진자료: VnExpress)
[시티타임스=베트남] 효성그룹이 베트남으로의 투자를 20억 달러로 확대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VnExpess에 따르면, 조현상 효성 부회장이 17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회의에서 베트남 팜 민 친(Pham Minh Chinh) 총리에게 발표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현상 부회장은 베트남 투자가 가장 수익성이 높다고 설명하며, “중앙 정부의 효과적인 리더십, 지방 당국의 지원, 그리고 베트남 국민들의 근면한 태도가 베트남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효성그룹은 35억 달러를 투자하여 하노이, 호치민, 동나이(Dong Nai), 바리아-붕따우(Ba Ria- Vung Tau)에 9,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는 공장을 건설했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은행 UBS의 클라우디오 시술로(Claudio Cisullo)를 비롯한 다른 투자자들은 베트남이 지역 금융 허브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고 언급했다.
호치민의 판 반 마이(Phan Van Mai) 시장은 남부 메트로가 2030년까지 지역 금융 허브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국회에 제안할 예정이다.
베트남 총리는 투자자들에게 금융 허브 구축, 부실 은행 구조조정, 금융 부문 고급 인재 획득 등을 지원할 것을 요청했다.
동시에 베트남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