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1포인트(0.07%) 내린 2540.27에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올해 첫 거래일이었던 지난 2일을 제외하고 7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74억원, 3483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7105억원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부장은 "미국 CPI 경계심리가 시장 전반에 퍼지며 개별 이슈에 따른 종목 장세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에 대한 현물 ETF(상장지수펀드)를 승인한 덕택에 두나무 지분을 보유 중인 한화투자증권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증권업종이 홀로 1%대 상승 마감했다. 서비스업, 의료정밀은 강보합권에 머물렀고, 의약품, 전기·전자, 통신업, 철강 및 금속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보험, 화학, 전기가스업 등은 1%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 (KS:000660)(1.87%) LG에너지솔루션(1.22%)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67%) POSCO홀딩스(0.22%) NAVER(0.22%) 현대차 (KS:005380)(0.16%) 등은 상승했다. 반면 LG화학 (KS:051910)(-1.08%) 기아(-0.88%) 삼성전자 (KS:005930)(-0.5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7.07포인트(0.81%) 오른 882.53을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9억원, 769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58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4.68%) 에코프로비엠 (KQ:247540)(4.26%) HPSP(1.19%) JYP Ent.(0.1%) 등은 상승했다. 알테오젠 (KQ:196170)(-3.7%) 리노공업(-2.87%) 레인보우로보틱스(-1.36%) HLB (KQ:028300)(-0.94%) 엘앤에프(-0.7%) 셀트리온제약(-0.55%)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20원 내린 1312.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