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美 증시가 지난 주 큰 폭의 상승세가 연출됐으며, 중소형주가 5.2% 상승해 연초 대비 상승률이 플러스로 전환됐다. 주간 기준 S&P 500은 2.2%, 나스닥 2.4% 상승 마감했으며, 연초대비 기준으로는 각가 17.6%, 나스닥 35.9% 상승했다.
미국 마이너스 장단기 금리차가 큰 폭으로 줄었다 다시 재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경기침체 시기는 장단기 금리차 역전 현상이 정상화되고 난 이후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며, 장기 금리 상승에 따른 역전 현상의 감소가 아닌, 단기 금리의 빠른 하락에 따른 현상 완화 현상이 발생 중이다. 즉 연준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정상화 이후 경기침체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며, 현 시점부터 향후 1년간 경기침체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는 빠르면 '24년 3월로 시장은 전망 중이며, '24년말 까지 최대 1.25% 수준의 인하가 예상된다. 즉 10년~3개월 장단기 금리차(현재 -1.06%) 역전 해소 시기는 빨라야 '24년 말로 전망하며, 장기금리 하락이 일어나지 않을 경우에 기반한다. 10년 국채 금리는 내년 말까지 4% 미만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면, 장단기 금리차 역전 시기가 '25년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경기침체 시기가 '25년~'26년 초로 발생할 가능성을 암시한다.
한편, 경기침체 시기는 대출 증가율의 급격한 상승 이후 발생할 것이며, 현 금리 수준에서 다시 대출 증가율이 확대되는 '24년~'25년 수준으로 전망한다. 1996년 예대율 94%에서 96%로 상승한 바 있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이 유지되다 1999년 95%에서 99% 수준으로 급격히 상승했다. 이후 버블 붕괴가 발생했으며, 현재 예대율 70.5% 수준에서 빠르게 상승해 80% 수준을 돌파할 경우, '25년 경기침체가 발생할 수 있으나, 만약 점진적인 상승에 따라 80% 수준에 도달한다면, 경기침체가 발생할 시기는 매우 늦을 것으로 생각한다. 빠른 예대율 상승이 나타나는 구간에서는 침체보단 과열의 현상이 발생할 것이며, 이는 당 본부가 여전히 큰 폭의 상승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근거이다.
은행 전체 연체율 하락 구간이 '24년~'25년 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며, 30년 모기지 금리 또한 현재 7.4% 수준에서 점진적으로 6% 수준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예상한다. 실질 금리가 '24년 내 현 수준 2% 이상 유지된다면, '25년 내 경기침체가 발생할 수 있으나, 생산성 향상으로 1% 수준으로 하락하는 경우 '26년까지 경기침체가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을 전망한다. 또한 '28년 중간선거 해까지 오지 않을 가능성 또한 고려 중이다.
생산성 수치가 지난 2분기 연속 4% 수준의 상승을 보이고 있으며, 만약 생산성 수치 상승이 AI의 파급효과로 인해 '24년까지 연 2% 수준의 상승률을 보인다면, 경기침체는 '24년에 올 가능성은 매우 낮다. '26~'28년 사이 내 생산성 수치가 둔화하면서 경기침체 가능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24년은 1996년~1999년 재연 기간 중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과도한 상승이 빠르게 일어난다면 조심할 필요가 있으나, S&P500 15%, 나스닥 20%, 나스닥 100 25% 정도 상승하는 수준에서는 과열이 아니라 판단하며, 여전히 생산성 향상, 매출 증가율 2 자릿수, 이익 증가율 2 자릿수 업종과 종목에 대한 초점을 유지한다.
[유동원의 글로벌투자 인사이트]
現 유안타증권 글로벌 자산배분 본부장
前 키움증권 글로벌리서치 센터장
前 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 이사
미국, 중국, 유럽, 베트남 등 복잡한 글로벌투자 시장에 대한 명확한 해석과 전망 그리고 투자전략에 대한 혜안을 제공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