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10월18일 국내채권가격은 美 국채금리 급등 영향 등에 하락했다.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이 파월 발언 앞두고 예상치 웃돈 美 소매판매 등에 하락한 가운데, 금일 국내채권가격은 하락 출발한 이후 낙폭을 축소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밤 美 상무부는 9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전망치인 0.2~0.3%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미국의 소매 판매가 둔화할 것이란 전문가들의 우려와 달리 지난달에도 소비가 탄탄한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난밤 美 국채금리는 급등세를 보였으며, 특히, 10년물과 30년물 국채금리는 이달 초 기록한 2007년 이후 최고치 수준에 근접했다.
한편, 오는 19일 금융통화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5%로 동결하며 6연속 금리 동결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각각 4.0bp, 5.9bp 상승한 4.031%, 4.151%를 기록했고, 1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6.3bp 상승한 4.287%를 기록했다. CD(91일물)금리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3.82%로 마감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