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월요일(9일) 미국증시에서 반도체 제조사 ARM 홀딩스(NASDAQ:ARM)의 주가는 투자자들이 ARM 홀딩스에 대한 최고 수준의 투자의견 여러 건을 확인한 가운데 상승세를 보였다.
ARM 홀딩스에 대한 추천은 기대가 높았던 지난달 기업공개(IPO) 이후 침묵 기간(quiet period)이 끝나면서 나왔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가장 큰 규모의 기업공개였던 ARM 홀딩스의 상장을 통해 소유주인 소프트뱅크(TYO:9984)는 48억 7천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수익성이 높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거의 독점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ARM 홀딩스는 최근 디바이스 수요 감소로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주요 증권사들은 고객들에게 보내는 투자 메모에서 로열티 수수료 인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클라우드 및 자동차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려는 ARM 홀딩스의 계획에 대한 낙관론을 언급하면서 ‘매수’ 또는 이에 상응하는 투자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도이치은행 애널리스트들은 “ARM 홀딩스의 이러한 전략적 변화와 더 높은 로열티 비율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고 기술 생태계의 독창성과 편재성, 비즈니스 모델의 높은 수익성과 예측 가능성을 바탕으로 과거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매수’ 의견과 60달러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ARM 홀딩스 목표주가를 62달러로 제시했으며, 로열티 인상을 통해 스마트폰 지배력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씨티, 미즈호, TD 코웬의 애널리스트들도 60~70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으며, JP모건이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ARM 홀딩스의 공모가는 51달러였고, 월요일에는 0.31% 상승한 54.25달러로 마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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