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우림 기자]
장 중 2480선까지 떨어졌던 코스피가 2500선을 지켜내며 장을 마쳤습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84포인트(0.27%) 하락한 2508.13에 장을 마치며 6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2491.45로 하락 출발해 2486,14까지 밀려났다가 10시 30분경 2500선을 회복했습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91억원, 976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은 2065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대다수의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운수창고와 건설, 유통이 1%대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보험과 금융, 통신 등 배당 관련 업종은 올랐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였습니다. 삼성전자 (KS:005930)(-0.15%)와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99%), 포스코홀딩스(-1.39%), 현대차 (KS:005380)(-0.21%), 삼성SDI(-0.93%), LG화학 (KS:051910)(-1.52%), 네이버 (KS:035420)(-0.95%) 등은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82%)과 SK하이닉스 (KS:000660)(0.69%), 기아(0.50%) 등은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33포인트(0.39%) 하락한 857.3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 840선까지 하락했지만 낙폭을 줄여 850선에서 횡보했습니다.
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99억원, 109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홀로 578억원을 사들였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서 이날 이재명 테마주들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이 대표의 고향인 경북 안동에 있어 이재명 태마주로 불리는 동신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21.32% 내린 1만 49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중에는 하한가에 근접한 27.32%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에이텍 (KQ:045660)(-14.99%). 이스타코 (KS:015020)(-2.92%), 형지I&C (KQ:011080)(-1.00%) 등 이 대표 관련 테마주로 언급됐던 종목들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위더스제약은 정오께부터 주가가 급등하며 상한가로 장을 마쳤습니다.
인벤티지랩과 손잡고 개발한 장기지속형 탈모 치료 주사제와 전립선비대증 주사제의 본격 생산 준비를 갖췄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소식에 위더스제약 (KQ:330350)은 전 거래일 대비 29.92% 오른 99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위더스제약은 최근 경기 안성시 미양면 제2공단 안성공장에서 주사제동 준공식을 갖고 생산 가동 준비를 마쳤다. 270억원을 투자해 연간 250만병(바이알)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