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간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금리 추가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21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44.77p(-1.75%) 하락한 2514.97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7669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71억원, 기관은 7222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했지만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금리를 동결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우리는 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정책 목표 수준으로 안정화됐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고금리가 당분간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2.04p(2.50%) 하락한 860.68에 장을 마쳤다. 개인은 3782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154억원, 기관은 2546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6.29%, LG화학(KS:051910) -4.72%, 엘앤에프(066970) -4.17%,삼성SDI(006400) -4.44%, NAVER(035420) -3.45%, POSCO홀딩스(005490) -2.86%, LG에너지솔루션(373220) -2.5%, 현대차(KS:005380) -1.54%, SK하이닉스(KS:000660) -1.27%, 삼성바이오로직스(KS:207940) -1.25%, 삼성전자(KS:005930) -1.01% 등이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장중 10원 이상 급등하면서 안전 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9.6원 오른 1339.7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