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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0.02% 소폭 상승한 2,559.74에 마감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경계감 지속 등에 소폭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주요국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경계감 속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556.55로 약보합 출발했다. 장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상승폭을 다소 키워 2,566.62에서 고점을 형성했다. 오전 중 하락세로 돌아선 지수는 낙폭을 키워 정오 무렵 2,555선 부근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 들어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재차 낙폭을 확대했고 오후 장중 2,551.12에서 저점을 형성했다. 장후반 낙폭을 만회하던 지수는 장막판 반등에 성공하며 결국 2,559.74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이어진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사흘만에 반등. 개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개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관은 3거래일만에 순매수했다. 다만, 외국인이 현/선물시장에서 매도세를 이어가며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21일 영국 영란은행(BOE) 통화정책회의, 22일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등 주요국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관망세도 짙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현대차 (KS:005380)(+2.58%), 기아(+2.52%), 현대모비스(+2.32%) 등 자동차 대표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삼성전자 (KS:005930)(-0.29%), SK하이닉스 (KS:000660)(-1.01%) 등 반도체 대표주는 하락했다.
밤사이 이틀간의 일정으로 9월 FOMC 회의가 개최된 가운데, 회의 결과에 대한 관망 심리가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기정 사실화되고 있지만, 최근 유가 상승 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서 연내 추가 금리 인상 여부, 내년 금리 인하 여부에 대한 관심 집중되고 있다.
사진=미국 연방준비제도
Fed는 이번 회의에서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내놓을 예정이며,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도 예정되어 있다. 시장에서는 점도표와 기자회견을 통해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내년 금리 인하 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FOMC 회의 결과는 20일 오후 2시(한국시간 21일 새벽)에 발표될 예정이다.
밤사이 국제유가가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에 하락 마감했지만, 장중 연중 최고치를 재차 경신하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밤사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28달러(-0.31%) 하락한 91.20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다만, 장중 한때 WTI 가격은 93.74달러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냈고, 브렌트유 가격도 95.95달러까지 치솟는 모습을 보이는 등 인플레이션 경계감은 지속됐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시장 예상대로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1년물 LPR은 연 3.45%, 5년물 LPR은 연 4.20%로 종전과 같이 유지한다고 밝혔다. 위안화 가치 방어를 위해 미국과의 금리 차이 확대를 경계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6원 상승한 1,330.1원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79억, 510억 순매수, 외국인은 1,677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도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98계약, 3,068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4,259계약 순매도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3bp 상승한 3.890%,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1bp 상승한 3.963%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틱 오른 103.06으로 마감했다. 금융투자가 12,751계약 순매수, 은행, 외국인은 6,236계약, 5,901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과 동일한 108.50으로 마감했다. 금융투자, 은행이 4,750계약, 1,082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5,502계약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포스코퓨처엠(+3.66%), 현대차(+2.58%), 기아(+2.52%), 현대모비스(+2.32%), 신한지주(+1.20%), KB금융 (KS:105560)(+1.07%), 삼성SDI(+0.90%), LG에너지솔루션(+0.60%), POSCO홀딩스(+0.17%), SK이노베이션(+0.12%) 등이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 (KS:035720)(-1.57%),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1.37%), SK하이닉스(-1.01%), NAVER(-0.91%), LG전자(-0.86%), 삼성전자(-0.29%), 셀트리온 (KS:068270)(-0.21%), LG화학 (KS:051910)(-0.18%), 삼성물산(-0.18%) 등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도 등락이 엇갈림. 운수창고(+1.94%), 운수장비(+1.66%), 종이목재(+1.15%), 전기가스업(+1.07%), 통신업(+0.84%), 유통업(+0.53%), 철강금속(+0.43%), 증권(+0.37%), 금융업(+0.24%) 등이 상승한 반면, 의료정밀(-1.77%), 의약품(-1.33%), 기계(-1.09%), 서비스업(-0.82%), 건설업(-0.70%), 음식료업(-0.57%), 섬유의복(-0.55%), 화학(-0.52%), 보험(-0.13%) 업종 등은 하락했다.
■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0.13% 하락한 882.7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883.74(-0.15P, -0.02%)로 약보합 출발했다. 장초반 반등에 성공한 지수는 886.65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뒤 재차 하락 전환했다. 점차 낙폭을 키운 지수는 오전 장 후반 874.92까지 밀려나며 저점을 형성했다. 오후 들어 낙폭 대부분을 만회한 지수는 결국 882.72로 장을 마감했다.
FOMC 경계감이 지속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코스닥지수는 나흘 연속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 HLB (KQ:028300)(-2.52%), 알테오젠 (KQ:196170)(-4.15%)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피에스케이홀딩스(-8.79%), 엘오티베큠(-7.95%) 등 반도체, 루닛(-12.11%) 등 의료기기 테마 등이 하락했다. 다만, 에코프로비엠 (KQ:247540)(+4.50%), 에코프로(+7.08%) 등 시총 상위 일부 2차전지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낙폭은 제한된 모습을 보였다.
주식, 전광판, 그래프, 증시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4억, 328억 순매도, 개인은 1,691억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루닛(-12.11%), 삼천당제약(-5.58%), 알테오젠(-4.15%), HLB(-2.52%), 카카오게임즈 (KQ:293490)(-2.40%), 펄어비스(-2.33%), 메디톡스(-1.29%), 셀트리온제약(-0.86%), JYP Ent.(-0.73%), 리노공업(-0.71%), 케어젠(-0.64%), 에스엠(-0.45%),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0.16%) 등이 하락했다. 반면, 에코프로(+7.08%), 에코프로비엠(+4.50%), 레인보우로보틱스(+1.21%), HPSP(+0.83%), 엘앤에프(+0.70%), 포스코DX(+0.18%)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디지털컨텐츠(-2.27%), 소프트웨어(-2.13%), IT S/W & SVC(-2.05%), 정보기기(-1.89%), 기타서비스(-1.68%), 제약(-1.50%), 통신서비스(-1.38%), 섬유/의류(-1.28%), 인터넷(-1.23%), 비금속(-1.21%), 통신장비(-1.18%), 출판/매체복제(-1.17%), 반도체(-1.07%) 업종 등이 하락했다. 반면, 금융(+5.71%), 일반전기전자(+2.59%), 기타 제조(+0.91%), 운송(+0.35%) 등 일부 업종만 상승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