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대부분의 대형주와 칩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시장 참가자들이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표에 대비하면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주는 부활절 연휴로 인해 시장이 짧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앞서 S&P 500 지수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올해 들어 가장 큰 주간 상승세를 보인 후 소폭 하락세로 월요일 세션을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제 미국 시장이 성 금요일 연휴로 휴장하는 금요일에 발표될 예정인 연준이 선호하는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인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월 PCE 지수는 0.4%, 연간 상승률은 2.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경제학자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한 달 동안 0.3% 상승하여 연간 2.8%의 상승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보다 높은 PCE 지수 수치는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현재 시장의 낙관론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지난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최근의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가 물가 압력이 점차 낮아지는 전반적인 추세를 바꾸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강화된 후 시장은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연준이 6월 초에 금리 인하 사이클을 시작할 가능성은 CME FedWatch 도구에 따르면 최소 70%로 상승했으며, 이는 지난주 초의 59%에 가까운 확률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입니다. 연준 관계자들은 미국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것이라는 믿음을 유지하면서도 현재 진행 중인 논쟁에 대해 높은 경계감을 드러냈습니다.
오늘 경제 일정은 3월 소비자신뢰지수와 2월 내구재 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비교적 가벼운 편입니다. 주말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은 평소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장 초반 거래에서 다우 e-미니는 81포인트(0.2%), S&P 500 e-미니는 18포인트(0.34%), 나스닥 100 e-미니는 91포인트(0.49%) 상승했습니다.
메가캡 성장주 중 개장 전 상승을 주도한 테슬라(NASDAQ:TSLA)는 주가가 3.4% 상승했습니다. 이전 세션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1.9% 상승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NASDAQ:MU), 0.9% 상승한 엔비디아(NASDAQ:NVDA) 등 칩 주식도 긍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은 특수목적 인수회사(SPAC)와의 역합병 이후 첫 거래일을 앞두고 17.8%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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