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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뉴욕증시, 국채 수익률 급등에 하락..메타 3%↓

입력: 2023- 08- 18- 오후 03:51
© Reuters.  [개장] 뉴욕증시, 국채 수익률 급등에 하락..메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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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박남숙 기자] ◇ 뉴욕증시는 국채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4% 하락한 3만4474.83에 마감했고요.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7% 내린 4370.3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17% 밀린 1만3316.9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이 예상보다 매파적 모습을 보인 데 따른 부담이 지속되며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치솟았습니다. 이날 미국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금리는 장중 4.328%까지 치솟은 뒤 장 후반 4.292%를 기록했는데요. 10년물 금리가 작년 10월 기록했던 4.338%를 넘어서면 2007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게 됩니다.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 역시 시장의 하방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미 노동부는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대비 1만1000명 줄어든 23만9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인 24만명을 밑도는 수준입니다. 이는 노동시장이 여전히 과열됐음을 시사하며, 연준이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지속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할 수 있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종목 가운데 애플은 아이폰 15의 폭스콘과 인도에서의 생산이 시작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1.5% 하락했습니다. 최근 소비자들이 구형 기기를 3년 이상 유지하고 있어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데 따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이폰 15 발표를 앞두고 쿼보가 1% 오르는 등 일부 부품 업체들은 강세를 보인 반면, 스마트폰 교체 수요 감소로 AT&T와 버라이존 등 통신주는 지난 1년간 50억 달러의 장비 판매 손실을 기록했고, 그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 부각되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대형기술주들은 이날도 고전했는데요.

테슬라는 닷새째 내리막길을 걸으며 이날도 3% 가까이 하락했고요. 메타는 낙폭이 3%를 넘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NASDAQ:AMZN), 엔비디아 (NASDAQ:NVDA) 등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빅7 가운데 유일하게 알파벳만이 0.9% 소폭 올랐습니다.

전날 유통업체 타깃에 이어 월마트도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지만 주가는 2% 넘게 내렸습니다.

이밖에 하와이 산불의 여파로 하와이 전기 유틸리티 기업인 하와이언 일렉트릭 인더스트리스(HE)은 15% 급락했습니다.

◇ 유럽 주요국 증시는 부진한 기업들의 실적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전날보다 0.94% 내린 7191.74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63% 밀린 7310.2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도 0.71% 하락한 1만5676.9에 장을 마쳤습니다.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매파적인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7월 의사록 공개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습니다.

종목 가운데 명품 기업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와 에르메스의 주가가 각각 2% 넘게 하락했는데요. 중국의 침체 가능성이 커지며 이들 명품에 대한 수요도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 때문입니다.

덴마크의 보청기 업체 GN스토어노르드는 월가 예상을 하회하는 2분기 매출 발표에 주가가 9.4% 내렸습니다.

◇ 아시아증시도 확인하겠습니다. 1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0.44% 하락한 3만1626.00에 장을 마쳤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43% 오른 3163.74에 마감했습니다. 부진한 중국의 경제 지표와 더불어 부동산과 신탁 부문에서의 유동성 우려로 상승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중국 자산관리 회사 중즈(中植) 엔터프라이즈 그룹은 이날 회의를 열고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사실을 인정하며 부채 구조조정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보다 0.01% 내린 1만8326.63에,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0.42% 오른 1만6516.66에 장을 마쳤습니다.

◇ 오늘의 주요 일정도 보겠습니다. 오늘 한·미·일 정상회의가 개최되고요.

미국 증시 옵션만기일입니다.

유로존과 일본에서 각각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됩니다.

◇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도 확인하시죠. 뉴욕증시는 견고한 경제지표를 기반으로 전일에 이어 매파적인 연준에 대한 우려가 작용하며 하락했습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경제지표가 견고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유입된 점은 긍정적이지만, 지표 결과도 동행지표는 견고하나 선행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이 그리 우호적이지 않다는 점이 부담"이라며 "여기에 애플의 하락 요인 중 하나였던 스마트폰 교체 수요의 감소도 부담. 관련 종목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는데요.

이어 "다만, 중국 인민은행이 ‘정확하고 강력한’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하는 등 경기 부양책 확대 기대는 우호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이번 달 고점 대비 6% 가랑 하락했는데 현재를 비롯해 올해 유사한 가격 조정 구간에서 특정 주체의 현물 주식 매도 규모가 크지 않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외국인 선물거래에 따른 등락이 반복되지만 대체로 주식 시장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는 의견입니다.

최유준 연구원은 "지수 하락 구간에서 특정 업종에 대한 숏커버링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금리 추가 상승과 중국 부동산 리스크 확산으로 변동성 장세는 불가피하지만 현재까지 수급은 주가 복원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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