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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개장체크] 美 증시, 주요 기술주 차익실현 매물 속 조정 장세에 3대 지수 하락.. 테슬라 6.06%↓

입력: 2023- 06- 27- 오후 05:21
[0627 개장체크] 美 증시, 주요 기술주 차익실현 매물 속 조정 장세에 3대 지수 하락.. 테슬라 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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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 국내증시

코스닥 지수는 글로벌 증시 부진에도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수 속 삼성전자 (KS:005930)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0.47% 상승한 2,582.20에 장을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0억, 2,307억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2,242억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252계약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18계약, 4,074계약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9,200계약 넘게 순매수하며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이다.

반도체株 강세 속 삼성전자(+1.12%)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기아(+2.52%), 현대모비스(+1.84%), 현대차 (KS:005380)(+0.30%) 등 자동차 대표주들도 동반 상승했고, 한국전력(+4.21%)은 3분기 흑자 전환 기대감 등에 큰 폭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1원 상승한 1,306.3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삼성물산(+2.31%), POSCO홀딩스(+2.04%),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1.74%), 신한지주(+0.73%), 셀트리온 (KS:068270)(+0.73%), 카카오 (KS:035720)(+0.60%), KB금융 (KS:105560)(+0.53%), LG에너지솔루션(+0.18%), LG전자(+0.16%) 등이 상승한 반면, SK이노베이션(-6.08%)이 1.17조원 규모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에 큰 폭으로 하락했고, LG화학 (KS:051910)(-0.85%), 포스코퓨처엠(-0.27%), SK하이닉스 (KS:000660)(-0.09%) 등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 역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0.53% 상승한 879.50에 장을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58억, 565억 순매수했고, 개인은 1,485억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하루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기관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특히, 삼성전자 강세 속 리노공업(+4.26%), 동진쎄미켐(+8.30%), 원익IPS(+4.27%)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루닛(+21.24%), 동진쎄미켐(+8.30%), 케어젠(+6.30%), HLB (KQ:028300)(+2.41%),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1.87%), 펄어비스(+0.98%), 셀트리온제약(+0.62%), 에코프로(+0.40%), 알테오젠 (KQ:196170)(+0.36%) 등이 상승한 반면, 더블유씨피(-3.44%), 포스코DX(-2.64%), 엘앤에프(-1.18%), 에스엠(-1.17%), 클래시스(-1.04%), JYP Ent.(-0.99%), 카카오게임즈 (KQ:293490)(-0.86%), 에코프로비엠 (KQ:247540)(-0.57%), HPSP(-0.50%) 등은 하락 마감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러시아 무장반란 사태를 소화한 가운데, 최근 강세를 이어오던 주요 기술주들이 차익실현 매물 속 조정 장세를 보인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강보합권인 0.04% 소폭 하락한 33,714.7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6% 하락한 13,335.78에, S&P500 지수는 0.45% 하락한 4,328.82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0.26% 상승한 3,515.77에 장을 마감했다.

그동안 가파르게 상승했던 주요 기술주들이 조정 장세를 보인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테슬라가 6% 넘게 급락했으며, 엔비디아와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NASDAQ:AMZN), 넷플릭스 등 주요 대형 기술주들이 동반 하락했다. 특히, 골드만삭스는 테슬라에 대해 향후 전기차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면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오는 28일, 29일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유럽 포럼 참석을 앞두고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파월 의장은 28일에는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 참석해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앤드루 베일리 잉글랜드은행(BOE) 총재와 정책 토론에 나설 예정이며, 29일에는 스페인에서 열리는 '금융 안정'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에서 스페인 중앙은행 총재와 대담할 예정이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아울러 오는 30일 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5월 PCE 가격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커지는 모습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5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대비 0.3% 올라 전달의 0.4%에서 소폭 둔화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4.6% 올라 전달의 4.7% 상승에서 소폭 하락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는 러시아 무장반란 사태 진정 속 소폭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21달러(+0.30%) 상승한 69.37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 (NASDAQ:TSLA)(-6.06%)가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 소식 등에 큰 폭으로 하락했고, 애플 (NASDAQ:AAPL)(-0.76%), 마이크로소프트(-1.92%), 아마존(-1.55%), 알파벳A(-3.27%), 메타(-3.55%), 넷플릭스(-1.91%) 엔비디아 (NASDAQ:NVDA)(-3.74%) 등 주요 대형 기술주들이 동반 하락했다.

카니발(-7.59%)은 예상보다 분기 손실 규모가 작았다는 소식에도 차익실현 매물 등에 큰 폭 하락한 반면, 모더나(+1.61%)는 UBS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상승했고, 루시드 (NASDAQ:LCID)(+1.46%)는 영국 슈퍼카 업체 애스턴 마틴에 파워트레인 및 배터리 시스템을 공급하는 제휴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상승했다.

■ 아시아증시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부각 등에 0.25% 소폭 하락한 32,698.8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인바운드 회복세 속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점은 증시의 낙폭을 제한했다. 일본정부관광국에 따르면, 일본의 1분기 인바운드 소비액은 1조엔(약 9조원)을 소폭 웃돌았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직전해인 2019년 대비 약 90%에 달하는 규모다. 또한, 올해 1~5월 일본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누적 863만8,500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약 60%까지 회복했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증시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도 유입됐다.

한편, 일본은행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 요약본을 통해 "최근 고물가로 중장기적인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크게 변화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는 없지만, 이런 기대는 YCC 수행과 관련해 중요한 요소이므로 향후 동향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종목별로는 후지쓰(-1.43%), 스즈키자동차(-1.08%), 에자이(-1.31%),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1.03%), 도쿄일렉트론(-0.83%) 등이 하락했다. 한편, 일본 국부펀드 산업혁신투자기구(JIC)의 제이에스알(+21.65%) 공개 매수 소식 속 급등했다.

상해 증권거래소. 사진=flickr.com/Zvi Leve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단오절 연휴 소비 둔화 속 위안화 약세 등에 1.48% 하락한 3,150.62에 거래를 마감했다.

단오절 연휴(22~24일) 기간 중국 여행객 수는 늘었지만, 여행지출의 경우 여전히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문화관광부는 단오절 연휴 기간 동안 국내 관광 수입이 전년동기대비 44.5% 늘었다고 밝혔지만, 2019년과 비교하면 5.1%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중국 내 여행객 수는 지난해보다 32.3%, 2019년보다는 12.8% 증가했으나, 노동절 연휴 때보다는 반등폭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장에서는 소비 부진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되는 모습이다.

아울러 S&P글로벌은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세가 고르지 못한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국제 신용평가사로는 처음으로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 전망치를 5.5%에서 5.2%로 하향 조정했다.

외환시장에서 위안·달러 환율이 7.20위안을 돌파하며 위한화 가치가 약세를 보인 점도 중국증시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했다. 중국의 경기 회복 둔화 우려와 기대했던 부양책이 나오지 않으면서 위안화 가치가 하락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금일 위안화 환율은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당 위안화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261위안(+0.36%) 올린 7.2056위안에 고시했다.

홍콩항셍 지수는 0.51% 하락한 18,794.13에, 대만가권 지수는 0.83% 하락한 17,059.24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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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모태펀드 예산 76% 확대...벤처투자 되살린다

* 빚으로 버티는 자영업자 대출연체율 8년만에 최고

* 23년째 5000만원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논의 급물살

■ 주요 일정

· 하계 다보스포럼

· 삼성 파운드리 포럼(SFF)&세이프

· 이노시뮬레이션 공모청약

· 교보스팩14호 공모청약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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