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Michael Elkins
Investing.com – 모건스탠리는 노르웨이 통계청에서 연간 주차장 데이터를 발표한 이후 테슬라(NASDAQ:TSLA)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220.00달러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모건스탠리는 2022년 전기차 판매 보급률 79%인 노르웨이의 전기차 시장이 미국보다 19년 정도 앞서 있다고 본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투자 메모에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노르웨이 통계청에서 지난 금요일 연간 주차장 분석 데이터를 발표했다. 그 수치가 상황 자체를 대변하고 있다. 노르웨이의 전체 주차장 대비 전기차 주차장 비율은 21%였고, 2022년 전기차 판매 보급률은 79%에 달했다. 노르웨이와 같은 소규모 국가의 상황을 미국 전기차 미래에 대한 ‘로드맵’으로 사용하기는 어렵지만, 노르웨이에서 전기차가 성공한 이유를 분석하면 투자자 예측을 위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건스탠리의 현 전기차 전망에 따르면, 노르웨이는 전기차 판매 보급률에 있어서 미국보다 19년, 전기차 차량 보급률에 있어서는 13년 앞서 있다. 노르웨이의 지형이 배터리 구동 차량에 불리한 것은 틀림없지만, 노르웨이는 보급률 측면에서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이 볼 때 정부 인센티브와 역사적으로 저렴한 전기 요금을 통해 전기차 보유 비용을 크게 낮춘 것이 노르웨이 전기차의 빠른 보급 확대의 주 요인이었다.
환경 및 에너지 연구소(Environmental and Energy Study Institute)의 데이터에 따르면, 인구 밀도가 낮은 미국 주에서는 전기차 도입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노르웨이의 가장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시골 지역의 소비자들도 대부분 전기차를 선택했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노르웨이 전기차 시장이 미국 시골 지역 소비자들에게 전기차 가치 제안이 매력적일 수 있고 도시 및 교외 중심지 외곽에서도 상당한 전기차 보급률을 달성할 수 있다는 증거를 제시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전기차 도입이 고소득층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저소득층 소비자들도 고소득층 소비자들과 비슷한 속도로 전기차 판매 보급률을 높이면서, 주로 고소득층인 ‘얼리 어답터’(early adopters)를 뒤따르고 있다.
테슬라 목요일 주가는 장전 시간외거래에서 0.92% 상승, 정규장에서는 2.97% 상승했다.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