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월29일 (로이터) -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29일 혼조로 마감했다. 일본 증시가 보합 마감한 가운데, 중국과 홍콩 증시는 내리고 한국, 대만, 호주 증시는 올랐다.
일본 증시는 변동장세를 펼친 끝에 보합 마감했다. 반도체주 등 경기순환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지만 철도, 건설 등 내수에 민감한 주식들이 약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오전 장을 상승 마감했던 니케이지수 .N225 는 0.01% 내린 23,629.34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 .TOPX 는 0.1% 상승한 1,880.45에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차익 실현 매도세에 시달린 소비재주와 헬스케어주 주도로 가파르게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 .SSEC 는 1% 내린 3,523.50으로 거래를 마쳤다.
CSI300 .CSI300 는 1.8% 빠진 4,302.13을 기록했다. 2개월 여만의 최대 일일 낙폭을 보인 것이다.
홍콩 증시도 본토 증시를 따라 약세를 보였다. 항셍지수 .HSI 와 H-지수 .HSCE 는 각각 0.6%, 0.5% 내린 32,966.89와 13,659.59에 마감했다.
반면 서울 증시 코스피 .KS11 는 기관‧외국인 동반 순매수에 0.9% 오른 2,598.19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만 증시 .TWII 도 지난 주말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0.7% 상승한 11,221.81을 기록했다.
호주 증시는 금융주 주도로 0.4% 오른 6,075.40에 마감했다.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