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월18일 (로이터) -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18일 일본과 호주를 제외하고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은행과 인프라 관련주 강세에 2년래 고점에서 마감했다.
장 마감과 동시에 중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비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이 나왔다. (관련기사 상하이종합주가지수 .SSEC 는 0.9% 오른 3,475.91을, CSI300 .CSI300 도 0.6% 상승한 4,272.71을 기록했다.
서울 증시 코스피 .KS11 는 강보합(+0.02%)인 2,515.81로 장을 마감했다. 간 밤 뉴욕 증시 강세 영향에 쌓은 상승폭 대부분을 기관 매도세에 반납했다.
홍콩 증시의 벤치마크인 항셍지수 .HSI 는 통신주와 금융주 주도로 0.4% 상승해 32,121.94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H-지수 .HSCE 도 1.8% 오른 13,094.92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 증시 .TWII 도 0.6% 상승한 11,071.57을 기록했다.
반면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26년래 신고점을 기록한 후 투자자들이 경계감을 나타낸 가운데 부동산과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다.
니케이지수 .N225 는 0.4% 내린 23,763.37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1991년 11월 이후 최고치인 24,084.42를 기록했었다.
토픽스지수 .TOPX 도 0.7% 빠진 1,876.86을 기록했다.
호주 증시 .AXJO 는 약보합 (-0.02%)인 6,014.60에 마감했다.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광산주와 에너지주가 약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