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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개장체크] 美 증시, 연말 연휴 모드 변동성 증가..테슬라 8%↓

입력: 2022- 12- 23- 오후 04:27
[1223개장체크] 美 증시, 연말 연휴 모드 변동성 증가..테슬라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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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남숙 기자]

12월 23일 금요일 개장체크입니다.

■국내 증시

코스피지수가 6거래일만에 상승하며 2350선을 회복했습니다.

22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19% 오른 2356.73포인트에 거래 마쳤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658억 원, 외국인도 44억 원을 순매도했고요. 기관은 5854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의 동력이 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강세였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만 1% 내린 것을 제외하고 네이버 (KS:035420), 기아, 삼성전자 (KS:005930) 등이 2% 가량 올랐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2% 오른 715.0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 홀로 2385억 원을 순매도했고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6억 원, 1757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대다수가 강세인 가운데 특히 엘앤에프가 5%, HLB가 4% 오르며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연말 연휴 모드로 거래량이 줄어들며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1.04% 내린 3만3028.22로 마감했고요. S&P 500지수는 1.44% 내린 3822.60으로, 나스닥지수는 2.18% 내린 1만476.12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경제지표 호조에도 기술주가 하락을 주도했는데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NASDAQ:MU)는 회계연도 1분기(9~11월) 매출액이 41억달러로 1년 전보다 47% 급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손실은 1억달러로 나타났는데요. 실적 실망감에 주가가 3% 넘게 하락했고요.

엔비디아(NASDAQ:NVDA)와 AMD (NASDAQ:AMD)도 각각 7%와 5% 내리며 반도체주의 낙폭이 컸습니다.

테슬라 (NASDAQ:TSLA)는 전기차 할인 행사에 수요 약화 우려가 커지며 8% 급락했고요. 애플과 MS, 아마존도 2% 넘게 내렸습니다.

미국의 멀티플렉스 영화관 체인 기업인 AMC엔터테인먼트(AMC (NYSE:AMC))는 우선주APE 매각 계획에 1억1000만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힌 후 주가가 7% 하락했고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겨울 폭설로 다수 항공편이 취소되고 있다는 소식에 아메리칸항 (NASDAQ:AAL)과 델타항공 (NYSE:DAL) 등 항공주들이 2~3% 내렸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기업 실적과 경제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30% 내린 1만3914.07을 기록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95% 떨어진 6517.97,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37% 빠진 7469.28로 집계됐습니다.

경제지표로 올해 3분기 영국 경제가 전기대비 0.3%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에 부담이 됐는데요. 이는 주요 7개국(G7) 가운데 가장 낮은 성장률입니다.

이날 영국 통계청(ONS)은 올 3분기 영국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0.3% 줄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예상치였던 -0.2%보다도 낮은 수치입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0.46% 상승한 2만6507.87에 장 마감했습니다. 저가 매수 심리 등에 6거래일 만에 상승했고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46% 하락한 3054.43에 마감했습니다.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 의지에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투자 심리가 타격을 받으며 6거래일째 하락했습니다.

전일 중국 인민은행(PBOC)과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 등 규제당국이 시장 개혁을 심화하고 상장 기업의 질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한 가운데 이날도 부동산 개발업자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콩 항셍 지수는 2.71% 뛴 1만9679.22에 마감했습니다. 중국 당국에서 부동산 개발업자들을 지원하겠다는 발언이 나오면서 부동산주를 중심으로 상승했고요.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47% 오른 1만4442.94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요 뉴스

●美 3분기 GDP 확정치 3.2%↑…잠정치보다 개선

●美 11월 경기선행지수 113.5…"내년 초 침체 예상"

●美 송환된 FTX 창업자, 3천200억원에 보석…부모집 가택연금

●미국 상원, 2023 회계연도 예산 처리…우크라 지원 포함

●테슬라, 미국서 일부 모델 1천만원 할인…할인 폭 2배로

●금투세 2025년까지 2년 유예…10억원 이상 대주주만 주식 양도세

●손보업계, 내년 자동차보험료 2.0∼2.9% 내리기로

●알뜰폰 망사용료 내린다…과기정통부 "가계통신비 절감 기대"

●오늘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발표…2단계 걸쳐 '권고' 전환

●독일 "EU 가스값 상한제에 비판적…단합을 위해 찬성"

●롯데지주·물산, '일진 인수' 롯데케미칼 1.2조 유증 참여

●전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KB시세로 하락세 지속

■주요 일정

●美 11월 개인소득, 개인소비지출

●美 11월 신규주택매매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연말 연휴가 가까워오자 변동성이 커지며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헤지펀드 거물인 데이비드 테퍼 아팔루사 매니지먼트 창립자는 CNBC에 나와 "중앙은행이 무엇을 할지 말하는 상황에서 긍정적인 면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증시에서 매도세로 기울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선물로 시장에 대응하며 방향성 베팅 성격은 강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는데요.

투자 주체의 방어적 스탠스 이어지고 재료의 지속 기간이 짧게 전개되는 상황으로 금리 등 대외 변수에 따른 변동성 상승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12월 23일 개장체크였습니다.

박남숙 기자 pns@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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