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am Boughedda
Investing.com – 목요일(29일) 미국 증시 장후거래(애프터마켓)에서 반도체 제조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NASDAQ:MU) 주가는 한때 2% 넘게 하락했다. 4분기 실적 발표의 영향이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주당순이익은 애널리스트 예상치 1.41달러보다 0.04달러 높은 1.45달러였지만, 매출은 66억 4천만 달러로 컨센서스 예상치 68억 1천만 달러를 하회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측은 공급 증가를 줄이기 위해 “결정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웨이퍼 펩 장비(WFE) 자본지출을 작년 대비 50% 가까이 줄인 것도 포함된다. 또한 “메모리 및 스토리지에 대한 장기 수요에서 수익을 내는 좋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이번 다운사이클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론의 가이던스도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2023 회계연도 1분기 수익 예상치에 대해 주당순손실 0.06달러~주당순이익 0.14달러 범위로 제시했으나 컨센서스는 주당순이익 0.64달러였다. 또한 1분기 매출 예상치도 컨센서스 56억 2천만 달러보다 낮은 40~45억 달러로 제시했다.
산제이 메흐로트라(Sanjay Mehrotra) 최고경영자는 “2022 회계연도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08억 달러의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했고 6년 연속 플러스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했으며, 이 덕분에 29억 달러를 주주들에게 돌려줄 수 있었다”며 “DRAM 및 NAND 부문에서의 기술 및 제조 리더십, 심도 있는 고객관계,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탄탄한 재무제표 덕분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단기적인 수급 환경 약화를 잘 헤처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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