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남숙 기자]
사진=모더나사
9월 20일 화요일 개장체크입니다.
■국내 증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하락했습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 내린 2355.66포인트에 거래 마쳤는데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76억원 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억원, 403억원을 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 현대차 (KS:005380) 등이 올랐고요.
LG에너지솔루션 (KS:373220)은 5% 넘게 내리며 2차전지주는 하락했습니다.
NAVER (KS:035420)는 추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5% 내린 751.91포인트에 장을 마쳤습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576억원,기관이 116억원을 매수했고 외국인은 513억원 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과 에코프로가 모두 6%대 하락했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사흘만에 소폭 상승했는데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4% 오른 3만1019.68에 마감했고요.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69% 상승한 3899.8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76% 뛴 1만1535.02로 거래 마쳤습니다.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하루 앞두고 있는데요.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국채 수익률이 다시 급등하며 11년만에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11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인 3.518%를 기록했습니다.
종목별로 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를 '전염병의 역사'라고 표현하며 '팬데믹은 끝났다'고 밝히면서 코로나 백신 관련주들이 하락했는데요. 모더나는 7%, 노바백스는 6%, 화이자는 1% 내렸습니다.
지난주 경기 침체 경고를 보냈던 페덱스는 급락 후 이날 1.7% 반등했습니다.
특히 실적 호전 기대가 높아진 애플 (NASDAQ:AAPL)과 테슬라 (NASDAQ:TSLA) 등이 1%대 상승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였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0.93% 상승한 1만2860.03을 기록했고요. 프랑스 CAC40지수는 0.26% 떨어진 6061.59로 집계됐습니다.
영국 증시는 엘리자베스 2세 장례식으로 휴장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이번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9월 FOMC를 앞둔 경계심이 커지면서 관망했는데요. 현재 시장은 75bp 인상 가능성을 점치고 있지만 연준이 100bp 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도 나오면서 투자심리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증시는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일본증시는 ‘경로의 날’로 휴장했고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5% 하락한 3115.60에 장 마감했습니다.
중국증시는 인민은행이 14일물 역레포 금리를 낮추면서 유동성 회복에 나섰지만,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04% 하락한 1만8565.97에, 대만 가권지수는 0.93% 하락한 1만4425.68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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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일정
●더블유씨피 공모청약
●알피바이오 공모청약
●하나금융스팩24호/한화플러스스팩3호 공모청약
●中 9월 대출우대금리(LPR) 발표 예정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FOMC 회의를 하루 앞두고 대기 모드였는데요.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장 초반 경기 침체 이슈로 1%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지만,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축소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여전히 반도체 업종이 견고한 가운데 이날 강세를 보인 기업들의 경우 실적 호전 기대 심리가 부각되며 상승한 점이 한국 증시에서도 실적 호전 기대 종목 중심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물론, FOMC를 앞두고 달러 강세와 국채 금리 상승 등이 이어져 여전히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지만,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 심리도 높아서 한국 증시는 0.5% 내외 상승 출발 후 애플 부품주와 반도체, 2차 전지 업종 등이 강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긴축 불확실성과 침체 진입 우려가 증시 하방 압력의 두 축으로 불확실성 회피를 위한 차익실현으로 특정 종목군의 손 바뀜이 확연하게 나타났다"고 해석했습니다.
지금까지 9월 20일 개장체크였습니다.
박남숙 기자 pns@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