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Liz Moyer
Investing.com – 화요일(17일) 미국 증시는 크게 반등했다. 강력한 미국 소매판매 실적이 발표되었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안정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4월 미국 소매판매 실적은 전월 대비 0.9%, 전년 대비 8.2% 상승했다. 월마트(NYSE:WMT)는 비용 상승으로 인해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했으나, 홈디포(NYSE:HD)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2022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수요일에는 타깃(NYSE:TGT), 로우스(NYSE:LOW) 등 다른 소매업체들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화요일에 파월 의장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확실하게 인플레이션이 낮아질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미국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은 연준이 금리 인상폭을 0.50%p이상으로 올리지는 않으려 한다는 신호로도 볼 수 있다. 대부분은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0.50%p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더 공격적인 0.75%p 상승 가능성을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S&P 500 지수 상승 전망을 낮췄다. 많은 기업이 비용 상승과 지속되는 공급 문제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조치가 앞으로 완화될 것이라는 좋은 소식이 들렸다. 그간 중국의 봉쇄조치는 글로벌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다. 다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3가지 이슈는 다음과 같다.
1. 시스코 실적
인베스팅닷컴이 추적한 애널리스트 의견에 따르면,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시스코 시스템즈(NASDAQ:CSCO)의 분기 주당순이익은 86센트, 매출은 133억 달러로 예상된다. 재택근무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향후 매출 성장에 대한 전망도 주목된다.
2. 로우스 실적
홈디포에 이어 실적을 발표할 로우스의 분기 주당순이익은 3.23달러, 매출은 237억 달러로 예상된다. 애널리스트들은 주택시장 및 건설 추세에 대한 전망도 기다리고 있다.
3. 타깃 실적
월마트의 경쟁사 타깃의 분기 주당순이익은 3.06달러, 매출은 244억 달러로 예상된다. 애널리스트들은 다른 소매업체와 마찬가지로 비용, 공급, 재고와 관련된 상황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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