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29일 미국의 1월 주택가격지수 등 부동산 관련 지표들이 발표된다. 미 연방주택기업감독청이 발표하는 주택가격지수는 주택의 평균 가격을 반영하는 지표다. 미 주택가격지수는 지난 2020년 10월 10.2% 상승하며 두자릿수 상승세를 시작했고, 지난달 발표된 지난해 12월 지수도 17.6%를 기록했다.
뉴욕 3대 지수 선물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의 실시간 지수 선물 시세에 따르면, 28일 오후 4시 현재 다우존스 30 선물은 0.32% 하락한 3만4766.80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선물은 0.28% 내린 4530.90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대형주 위주의 나스닥 100 선물은 0.30% 내린 1만4710.60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선물은 0.24% 하락한 2069.20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수도인 상하이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시를 절반으로 나눠서 순환식으로 봉쇄에 들어가면서 국제유가는 하락하고, 테슬라 상하이 공장도 조업을 중단했다. 국제 유가는 중국의 원유 수요 감소 우려가 반영돼 11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테슬라 (NASDAQ:TSLA)는 이달 초에도 이틀 동안 상하이공장 가동을 중단했었는데, 이번 순환식 봉쇄로 얼마나 조업을 중단할지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상하이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7일 3500명을 넘어섰는데 중국 전체 확진자의 절반이 상하이에서 나왔다.
미국에서는 자동차회사 제너럴 모터스 (NYSE:GM)가 25일(현지시간) 반도체 재고 부족으로 인디애나주 포트웨인 공장의 픽업트럭 생산라인을 전면 중단했다. 픽업트럭과 SUV는 자동차 회사들이 반도체 공급망 대란 중에도 생산을 계속할 만큼 영업이익이 높은 모델이다.
GM의 포트웨인 공장은 다음달에도 2주일 동안 조업을 중단할 계획이다. 이 공장은 쉐보레 실버라도, GMC 시에라 픽업트럭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곳이다.
다음달 4일 러시아가 22억달러 규모의 국채 이자 및 원금을 지불하지 못할 가능성이 다시 한번 제기되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 16일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질 것이 우려됐지만, 국채 이자 1억1700만달러를 달러로 지급하면서 위기에서 벗어났다.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연일 강하게 비난하고 있는 와중에 이번에도 러시아가 디폴트 위기를 벗어날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러시아가 올해 상환해야 할 달러화 채무는 48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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