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am Boughedda
Investing.com – 목요일(24일) 미국 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유가는 하락했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들과 만나 우크라이나 상황을 논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 달 전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러시아가 향후 화학 무기를 사용한다면 미국과 동맹국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러시아를 주요20개국(G20)에서 배제할 것을 촉구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만남을 가진 동맹국들은 러시아를 저지하기 위해 동유럽 지역 주둔 병력을 강화하는 데 동의했다.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추가로 파병하고, 경제 및 기타 제재를 통해 대러 압박 수위를 높이려고 한다.
한편, 연준이 인플레이션 급등을 막기 위한 금리인상을 시작한 상황에서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96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부 연준 위원들은 더욱 공격적인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며 통상적인 0.25%p가 아닌 0.5%p 인상을 주장했다. 그러나 다른 위원들은 공격적 대응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비우호” 국가에 천연가스 대금을 루블화로만 받겠다고 선언해 에너지 시장을 뒤흔들었다. 그러나 이탈리아 대통령 등 유럽 국가들은 계속 유로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3가지 이슈는 다음과 같다.
1. 바이든 대통령의 유럽 방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러시아를 지원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를 나누었고 중국이 러시아에 협력하는 경우의 심각한 결과를 강조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의 경제적 이해관계가 러시아보다는 서방 국가에 더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금요일에 바이든 대통령은 NATO 회원국인 폴란드로 향한다. 그곳에는 수백만 명의 우크라이나 피난민이 머물고 있다.
2. 연준 전망
목요일에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연준이 올해와 내년에 금리를 인상해 인플레이션을 완화해야 한다면서도 연준이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찰스 에반스 총재는 금리를 너무 갑작스럽게 올리지 않도록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공급망 개선,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 등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시간을 가지고 평가해야 한다고 전했다.
3. 우버의 변화
승차공유업체 우버(NYSE:UBER)는 우버앱을 통해 뉴욕시의 모든 택시에 대한 승차 예약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변화를 예고했다. 지난 수년간 택시업계는 우버를 반대해왔다.
우버는 뉴욕 택시 호출업체인 크리에이티브 모바일(Creative Mobile) 및 커브 모빌리티(Curb Mobility)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더 다양한 승차 옵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변화는 우버의 운전기사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 로이터가 이 기사에 기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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