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hirendra Tripathi
Investing.com – 화요일(14일) 미국 증시에서는 기술주 하락이 전반적으로 시장을 압박했다. 11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급등하면서 연준의 대응에 대한 시장의 공포가 커졌다.
투자자들은 성장주 투자를 늦췄다. 앞으로 금리가 올라 달러의 미래 가치가 하락하는 경우 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애플(NASDAQ:AAPL) 주가는 이틀 연속 하락하여 시가총액 3조 달러에 진입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일부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아이폰 신제품의 홀리데이 시즌 판매 및 내년 출시 예정인 증강현실 헤드폰 판매가 강력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11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8% 상승했고, 전망치 0.5%를 상회했다. 전년 대비로는 무려 9.6% 상승하여 인플레이션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수요일(15일)에 연준 FOMC 회의가 마무리될 예정이며, 11월에 시작된 테이퍼링 속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월간 300억 달러씩 축소하는 경우 내년 봄에는 테이퍼링이 완료되고, 그 이후 연준은 금리를 인상할 것이다.
수요일 오후 2시(현지시각)로 예정된 연준의 정책 발표 외에는 조용한 하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3가지 이슈는 다음과 같다.
1. 레나 실적
주택건설회사 레나(NYSE:LEN)는 수요일에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인베스팅닷컴이 취합한 애널리스트 의견에 따르면 주당순이익 4.15달러, 매출 85억 1천만 달러로 예상된다.
2. 미국 소매판매
블랙프라이데이에도 불구하고 1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8% 밖에 상승하지 않았다. 10월에는 전월 대비 1.7% 상승했다. 이 데이터는 수요일 오전 8시 30분(현지시각)에 발표된다.
3. 원유재고
오미크론 확산에 대한 우려로 인해 유가는 하락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수급 상황을 가늠하기 위해 원유 재고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다.
12월 10일 주간 원유 재고는 약 208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전 주에는 24만 배럴 감소했다. 이 데이터는 미 에너지정보국에서 수요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각)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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