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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상승세 잠시 주춤, 저가 매수세 이어질 듯

입력: 2021- 11- 18- 오전 05:46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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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asin Ebrahim

Investing.com – 수요일(17일) 달러는 최근 급등세에서 잠시 물러섰다. 그러나 트레이더들이 2022년 중반 금리 인상을 예상하는 만큼 저가 매수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주요 6개국 통화에 대비 미국 달러의 평균적인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인 미국 달러 지수는 0.11% 하락한 95.81을 기록했다.

코메르츠방크(DE:CBKG)의 외환 및 신흥국 부문 애널리스트인 Antje Praefcke는 투자 메모에서 “지난 며칠간 달러의 상승 움직임이 잠시 멈췄다”고 전했다.

그러나 “달러 강세론자들은 달러 매수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달러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달러 강세 전망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인플레이션이 발표된 이후 미 연준이 예상보다 빠른 시기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기대가 강해지면서 나타났다.

코메르츠방크는 투자 메모에서 “10월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지난주에 분명히 영향을 미쳤고…금리 인상 기대에 대한 제한적 지지가 추가되었다”고 전했다.

최근 몇 주간 미 연준은 매파적인 분위기로 돌아섰다. 원래 비둘기파 성향이었던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기대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는 고인플레이션의 위협에 대해 경고했다.

불러드 총재는 화요일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우연히 사라져버린다면 정말 잘된 일이고, 그런 상황에 대한 준비도 되어 있다”며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처럼 인플레이션이 빨리 사라지지 않는다면 인플레이션 상승을 통제해야 하는 것은 연준”이라고 했다.

하지만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은 아직 분명하지 않다. 시장은 바이든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임을 최종 결정하게 될지 그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원래 이번 주 내로 차기 연준 의장을 지명할 예정이었으나 추수감사절 이전에 최종 결정을 발표하는 것으로 일정을 변경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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