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K하이닉스 (KS:000660)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7일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발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 14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사는 3분기 매출액 11.8조원, 영업이익 4.17조원으로 최근 높아진 컨센서스에 부합한 실적을 기록했다. D램은 가이던스를 하회했지만, 낸드는 상회한 수준이다.
이원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디램 및 낸드 bit growth는 각각 +8%/+15%로 추정한다”며 “디램은 3분기 출하량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낸드는 4분기에도 높은 출하를 목표하고 있고 128단 비중은 연말 80%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2021년 연간 디램 출하량은 20%로 시장 수요 증가율을 하회할 것이나, 낸드 출하량은 60%로 시장 수요 증가율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4분기 실적은 메모리 가격 하락 전환에도 불구하고 원화 약세 및 높은 출하량으로 영업이익 4.35조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3.95조원을 웃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현 주가는 2022년 예상 실적 기준 PBR 1.0배로 과거 historical band 하단에 해당한다”며 “지난 3월 2일 전고점(15만 500원) 대비 32% 하락해 과거 다운사이클에서 기록했던 하락률 수준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며 “단기적으로 삼성전자 (KS:005930) 4분기 bit growth 가이던스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