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Yasin Ebrahim
Investing.com – 화요일(26일) S&P 500 및 다우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페이스북 하락으로 인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부문 약세로 상방 모멘텀이 줄어들어 장 막판에는 동력이 약해졌으나 상승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18% 상승하여 사상 최고치 4,574.79, 다우 지수는 0.04% 상승하여 사상 최고치 35,756.88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 지수도 0.06% 올랐다.
소셜미디어 기업 페이스북(NASDAQ:FB)은 4% 하락했다. 최근 페이스북은 엇갈린 3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특히 애플(NASDAQ:AAPL)의 모바일 운영체계 iOS의 새로운 개인보호 정책으로 인한 광고 매출 성장 둔화가 나타났다.
다수의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페이스북에 대한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일부는 투자를 늘리겠다는 페이스북의 계획이 수익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웨드부시(Wedbush)는 투자 메모에서 “3분기의 추세와 iOS 관련 우려를 고려했을 때 우리는 현재 보이지는 않지만 2022년 총 지출에 있어서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목표주가를 350.00달러에서 325.0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페이스북에 이어 알파벳(NASDAQ:GOOGL),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트위터(NYSE:TWTR)도 실적을 발표했다.
한편, 엔비디아(NASDAQ:NVDA)가 이끄는 반도체주 상승으로 기술 섹터는 전반적으로 지지를 받았다. 메타버스 부문에 대한 페이스북의 대규모 투자 계획으로 반도체 수요가 탄탄하게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재 섹터는 하락분을 만회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록히드마틴이 급락하여 유나이티드 파슬 서비스 및 제너럴 일렉트릭의 상승분이 상쇄되었다.
록히드마틴(NYSE:LMT)은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전망치를 하회한 이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고, 주가는 11% 급락했다.
대형 물류 운송 기업인 유나이티드 파슬 서비스(NYSE:UPS)는 높은 가격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문제를 이겨내면서 수익과 매출 모두 전망치를 상회했고, 수익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주가는 7% 상승했다.
제너럴 일렉트릭(NYSE:GE)도 2% 상승했다. 제너럴 일렉트릭은 수익과 현금흐름이 전망치를 상회했으나 매출은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다.
최근 분기 실적에 따르면 기업들은 수익 보호를 위해 가격을 올릴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요 강도에 대한 의구심은 사라졌고, 투자자들은 공급망 문제를 살피며 주식에 대한 강세 전망을 높였다.
앱터스 캐피털 어드바이저(Aptus Capital Advisors)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데이비드 와그너(David Wagner)는 화요일 인베스팅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기업들은 수익 문제, 공급망 병목 등을 언급하지만 지금까지 잘 대응해왔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은 공금방 문제가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있고 강력한 수요 지속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도 했다.
또한 “공급망 문제를 비롯한 요인들로 인해 2022년 S&P 500 기업들의 수익 목표를 낮춰야하지 않을까하는 공포는 현실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시장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력한 소비를 시사하는 또 다른 신호로서, 지난 6월 이후 소비자 신뢰지수가 처음으로 상승했다.
10월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는 113.8로 상승하여 예상치인 108.0을 크게 웃돌았다.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Pantheon Macroeconomics)는 투자 메모에서 “델타 변이 확산에 대한 공포가 사라지고 있는 상황이 높은 에너지 가격으로 인한 타격보다 크게 다가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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