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ina Lee
Investing.com – 중국의 바이오제약사 베이젠(Beigene)이 상하이증권거래소 과학혁신판(Shanghai Stock Exchange’s Science and Technology Innovation Board, 이하 스타마켓) 기업공개를 승인받았다. 총 규모는 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베이젠의 상하이 스타마켓 상장은 뉴욕거래소와 홍콩거래소 상장에 뒤이은 세 번째이며 세 곳의 증권거래소에 모두 상장된 첫 번째 바이오테크 기업이 된다.
스타마켓 상장위원회는 이번 기업공개 신청이 시장 상황과 정보 공개에 대한 요구조건에 부합한다고 밝혔지만, 다음 단계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다. 위원회는 바이젠이 중국 A 주식시장에 적응할 수 있는 방법과 중국 주주들을 보호하는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베이젠은 2016년 나스닥 상장 시 1억 8,200만 달러, 2018년 홍콩거래소 상장 시에는 9억 2백만 달러를 공모했다.
홍콩거래소의 베이젠(HK:6160) 주가는 미 동부표준시 11:18 PM 기준 2.75% 하락한 26.45달러(HK$ 205.40)를 기록했으나 2021년 전체로는 19% 이상 상승했다. 나스닥의 베이젠(NASDAQ:BGNE) 주가는 1.88% 상승한 349.65이며 2021년 동안 31% 이상 상승했다.
2020년 12월에 업데이트된 중국 국가 보험 약품 목록(China National Reimbursement List)에는 BTK 억제 항암제 브루킨사 등 바이젠의 의약품 3가지가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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