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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 이슈: 실업수당 청구 건수, 증시 반등세 둔화, 유럽중앙은행의 경고

입력: 2020- 11- 25- 오후 08:43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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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eoffrey Smith

Investing.com --- 증시의 반등세는 한풀 꺾였으나 원유와 비트코인은 그렇지 않다. 프랑스는 미국의 테크 대기업에 더욱 많은 세금을 부과하기 위해 나섰으며, 유럽중앙은행은 3분기 유로존의 은행 실적이 예상보다 암울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추수감사절로 인해 목요일의 경제 데이터 발표가 수요일로 옮겨지면서 번잡한 하루가 될 전망이다. 가장 주목받을 것은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3분기 GDP 개정치다. 오늘 시장의 주요 이슈 5가지를 소개한다.

1. 실업수당 청구건수, 3분기 GDP 개정치

8:30 AM ET (1330 GMT)에 발표될 신규 및 연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 데이터를 시작으로 각종 경제 데이터가 발표된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주, 6주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투자자들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 속에서 경제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지를 판단하려 할 것이다.

같은 시간 10월 내구재수주와 3분기 GDP 개정치가 발표된다. 10AM에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와 10월 신규주택판매, 그리고 개인 소득과 지출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다.

2. 프랑스 디지털세 부활; 유럽연합 데이터 보호법

프랑스가 연초 제정한 디지털 서비스 세금을 징수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세는 아마존이나 페이스북(Facebook, NASDAQ:FB)처럼 유럽 각국에서 수익을 올린 뒤 세율이 낮은 국가를 경유해 조세를 회피하려는 인터넷 대기업들을 겨냥한 세금이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가 상대해야 하는 최신 난관 중 하나다. 트럼프 행정부는 프랑스가 디지털세를 도입한다면 프랑스산 사치품에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협박한 바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매업체가 휴일 쇼핑 시즌에 판매할 상품을 이미 수입한 상황이니 단기적으로 매출에 타격을 주기는 어려울 것이다.

유럽연합은 정부와 산업 데이터를 통제하기 위한 새로운 법안을 제시했다.

3. 증시 반등세 둔화

미국 시장이 2021년에는 백신 개발로 경제가 회복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반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무색하게도 글로벌 증시의 반등세가 밤새 한풀 꺾였다.

대부분의 중국 지표는 1% 이상 하락했으며, 유럽 증시는 최고 0.5% 하락했다. 하지만 최근 몇 주간 보인 반등세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다.

다우존스 30 선물은 6:30 AM ET (1130 GMT)를 기준으로 0.2%에 달하는 65포인트 떨어져 하락 개장을 앞뒀다. S&P 500 선물 역시 0.1% 하락한 반면 나스닥 선물은 0.2% 상승했다.

다우존스 지수와 S&P 500 지수는 소매 트레이더들이 실물경제 회복에 따라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치주로 몰려들면서 이례적으로 높은 거래량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로 화요일 거래를 마감했다. 목요일 폐장 뒤 분기 실적을 발표할 델과 HP가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두 기업은 모두 재택근무 추세로 PC와 노트북 매출이 증가한 덕분에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4. 유럽중앙은행 자산가격과 신용손실 경고

경제는 내년 중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유로존의 은행들은 아직 고비를 벗어나지 못한 듯하다.

유럽중앙은행은 연간 2회 발표되는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채권과 주택 가격 등을 포함한 각종 분야에서 일어난 반등세로 광범위한 자산가격 조정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경고했다.

은행들이 3분기 말에 제시한 대차대조표가 일견 훌륭하게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정부와 각종 규정을 통한 지원이 뒷받침된 수치이며, 실제 대출 손실은 예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유럽중앙은행이 연말에 배당금 지급과 자사주 매입 중지 지시를 해제할 가능성이 한층 낮아졌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정책위원인 이브 메르시는 개별 인터뷰에서 전면적인 금지가 연말에 해제될 수는 있으나 대신 개별적인 규제가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발언했다. 스톡스 600 지수는 이 영향으로 약 1.5% 하락했다.

5. 원유, 비트코인 반등세 지속; EIA 원유 재고 데이터 발표

원유와 비트코인은 밤새 반등세가 꺾이지 않은 드문 자산에 속한다. 양쪽 모두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공급 가능성 덕분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원유는 내년 안으로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도 받고 있다.

WTI는 6:40 AM ET를 기준으로 0.6% 상승해 배럴당 $45.17을 기록했다. 그 이전에는 8개월 고점인 $45.67을 경신하기도 했다. 브렌트유는 0.5% 상승한 $48.04에 거래되었다.

10:30 AM ET에 있을 EIA의 원유 재고 발표가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먼저 발표된 API의 데이터에 의하면 지난주 원유 재고는 380만 배럴 상승했다고 한다. 화요일에 놀라운 반등세를 보이기는 했으나, 단기적인 펀더멘털은 여전히 약세를 보인다는 것을 상기시키는 수치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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