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Kim Khan
Investing.com -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측에서 1단계 무역협상을 이행하지 않으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오후 늦게 증시가 매도세에 들어섰다.
하지만 시장은 다시 시작된 무역 긴장 외에도 4월 중에만 2,000만 명 이상의 실직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소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했다.
금요일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오늘도 각종 고용 관련 데이터 발표가 이어진다.
리프트( Lyft , NASDAQ:LYFT)의 훌륭한 실적을 이어 우버(Uber) 또한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영란은행의 정책 회의도 있을 예정이다.
오늘 주목해야 할 시장의 주요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고용 데이터 추가 발표
어제 발표된 암울한 민간부문 고용 데이터에 이어 오늘은 개장 전 2가지 고용 지표가 발표된다.
노동부는 8:30 AM ET (12:30 GMT)에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첫 실업수당을 신청한 인원이 지난주에만 300만 명 증가했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그 전주의 신청건수는 380만 명이었으니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7:30 AM ET에는 재취업 주선업체인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hallenger, Gray and Christmas)가 4월 해고건수를 발표한다.
3월 중 222,000을 기록했던 해고건수는 크게 증가해 100만 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2. 우버 실적 발표
바로 전날 코로나19로 인한 대규모 직원 감축을 발표한 우버 테크놀로지(Uber Technologies, NYSE:UBER)가 폐장 뒤 실적을 공개한다.
우버는 서비스 이용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비용 절감을 위해 고객 지원과 채용 부문에서 3,700명의 직원을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퇴직금 등 2,000만 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한다.
애널리스트들은 우버기 자닌 분기 주당 84센트의 손실과 35억 달러 가량의 매출을 기록했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개장 전에는 제약업체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ristol-Myers Squibb, NYSE:BMY)이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주당 $1.51의 순이익과 95억 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3. 영란은행 정책결정
영란은행이 금리와 채권 매입을 결정하고 평소보다 이른 시기에 경제 전망을 공개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한다.
결과 발표는 2:00 AM ET (06:00 GMT)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금리는 그대로 유지될 듯하나 채권 매입 프로그램에는 어느 정도의 변동이 있을 수 있다.
ING는 "영란은행이 이번 주 'V형 회복'이라는 생각을 한참 멀리 밀어낼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영국 경제의 생산량이 최고점에서 최저점까지 10%에서 15% 가량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을 제시한 ING는 영란은행이 그보다 가파른 하락 전망을 내놓아도 이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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