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세일: 최대 60% 할인 InvestingPro지금 구독하기

이베이코리아, 1분기 중국 직구 37% 성장…‘빠른직구’ 통했다

입력: 2019- 04- 09- 오후 06:09
이베이코리아, 1분기 중국 직구 37% 성장…‘빠른직구’ 통했다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국내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중국 해외직구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다.

9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직구 거래 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37% 급증했다. 이에 따라 이베이코리아의 해외직구 전체에서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도 기존 23%에서 33%로 10%포인트 늘었다.

과거 중국산 제품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에서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이 크게 바뀌면서 비교적 고가 품목인 음향기기, 휴대폰, 계절가전, 생활/미용가전의 신장률이 도드라졌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음향기기가 1년새 판매량이 5배(406%) 늘면서 중국 직구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특히,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이 불티나게 팔려 음향기기 카테고리 매출액을 높였고, 저가형 무선 이어폰 QCY는 판매건수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스마트폰은 판매량이 64% 증가했으며,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 외에 샤오미의 포코폰·홍미노트 까지 골고루 인기제품이다. 포코폰은 샤오미가 지원하는 서브 브랜드로, 샤오미의 공급망과 카메라팀 등의 자원을 이용해 성능은 강화하면서 가격은 대폭 낮춘 모델이라는 입소문이 났다.

계절가전 판매신장률은 63%에 그쳤지만 총 판매액으로는 가장 높았다. 황사·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샤오미 공기청정기 시리즈가 큰 인기를 끌었다.

16% 성장한 생활/미용가전에서는 ‘샤오미 로봇 청소기’가 잘 팔렸다. 샤오미 로봇 청소기는 국내 로봇 청소기 시장에서 놀라운 판매량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이베이코리아 측은 중국 해외직구의 성장요인으로 올해부터 중국까지 확대 적용한 ‘빠른직구’ 서비스를 꼽았다.

제품 발송 기간을 3일 이내로 단축한 빠른직구 서비스가 해외 직구족 고객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발송이 시작되면 알림톡으로 트래킹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배송 사각지대였던 중국 직구의 단점을 해소한 것도 한 몫 했다.

이베이코리아 해외직구팀 구건회 매니저는 “중국 직구는 가성비를 앞세운 실속 가전제품 위주로 점유율이 크게 증가하면서 미국과의 격차를 매년 줄여나가고 있다”며 “해외직구의 편의성 확대를 위해 배송, 결제, 환불 등 관련 서비스에 대해 지속적으로 변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베이코리아, 1분기 중국 직구 37% 성장…‘빠른직구’ 통했다

이베이코리아 빠른직구[사진=이베이코리아]
 

jun@newspim.com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